한 줄 소설 넘기기

한 줄 소설 넘기기

다음 규칙을 지켜서 이글루스인들로 소설을 만들어봅시다.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정은 한 사람에게만 해야 한다. 복수지정이나 '여기서 끝' 혹은 불특정다수를 가리켜서는 안된다.
좋다고 멋대로 가져와서도 안된다.
2. 반드시 한 줄만 써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갔다가 오면 상관없지만, 자신이 두 줄 이상을 쓰는 것은 안된다.
감탄사는 한줄에 속하지 않는다. 구분은 '마침표, 말줄임표, 느낌표, 물음표'로 한다.
3. 가급적이면 명사로 끝내지 말자.
4. 준 사람에게 돌려줄 수 없다.
5. 이글루스 내부에서만 돌릴 것. 저질적인 내용은 가급적 포함하지 말자.
6. 받은 사람은 반드시 그 글을 준 사람 블로그로 트랙백 할 것. 기한은 4일이며,
4일이 지나도 트랙백이 없을시 다른 사람에게 넘긴다.

이상의 규칙만 지키시면 됩니다.
이 밑으로 소설이 시작됩니다. 잘 써주세요.



斑鳩 / 끊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바톤 넘겨주는 사람에게 연락하여 반드시 바톤을 받게 하십시오.

creent / 규칙조항문도 되도록 지우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 예전 2006년 마감 문답때 다들 경고문을
지우셔서 퍼질수록 룰이 파기되었었죠. 이번에는 룰이 좀 많은 신개념 넘기기를 표방한 것이다보니까(...)

규칙이 좀 깁니다만, 간단하게 말해서, 이야기가 하나의 맥락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한 사람에게만 전해주시고, 전해받은 분은 보내주신 분의 글에 트랙백만해 주시면 됩니다. 하나의 맥락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가 '아 이 소설넘기기 재밌겠다' 하고 중간에 무단으로긁어가는 분들이 염려스럽네요. 그런 것들이 없도록 연결고리로서 트랙백을 사용하게 되었을 뿐입니다. 그 외의 특별한 규칙은 '한 줄'이라는 컨셉일 뿐입니다. 부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곳은 대륙 북쪽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 中の人
눈이 오는 오늘, 나와 내 친구들은 눈이 내린 들판 위에서 눈으로 방공호를 만들어 눈싸움(snow fight)에
대비한 물밑작업을 진행 중이다. - creent
눈싸움에서 무슨 물밑작업이느냐 라고 코웃음 칠지도 모르지만 의외로 약간의 노가다성이 필요한 것이, 탄환과도 같은 눈 뭉치는 최대한많이 만들되 적군이 한대 맞고 정신을 차리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려야 할 정도로 단단하고 빠른 속도로 날아갈 만큼, 테니스 공이나야구공 사이즈정도로 만들어야 하면서도 동시에 사람이 던질 수 있는 최대한의 속도력(速道力)과 던지는 속도의 딜레이도 잘 조절해야방공호가 깨져버리는 시간을 늦출 수 있어 전략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을 뿐더러 방공호에 숨어있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비슷한 눈뭉치를 계속 생산 해 낼경우 방공호가 버티는 시간이 더욱더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눈 뭉치는 계속 생산되어 결국 무한과도 같은루트로 지속적인 공격을 퍼부어 적군을 일찌감치 괴멸 시킬 수 있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전적 의미로나 전략적 우위성을점령하기 위해서는 물밑 작업과 작전회의가 중요한 것이기도 하기에 나는 친구들과 물밑작업을 하면서도 이러한 전략적 루트로눈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눈도 녹일 수 있을 것 같은 투지로 이글이글 거리고 있었다. - 斑鳩
이북반구 외의 마을에서는 눈이 오는 상황이 그다지 많지 않은지라 눈이 오면 하는 눈싸움은 어떻게 보면 '놀이'에 가까울테지만,우리가 하는 이 눈싸움을 어른들이 장려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전략적인 전쟁을 연습하게 하는 것이었으므로, 항상 우리들은 전략을짜서 움직인다. - KriZ
하지만 우리는 이런 생각을 가끔 하곤 하는데, 우리는 이렇게 모여서 눈싸움을 하며 전략적인 전쟁 연습을 하지만, 어째서일까 전쟁은일어나지 않고 여전히 평화로운데도, 마을의 어른들은 가끔 눈싸움을 하는 우리들을 지켜보며 조금은 뭔가 불안해 하시는 듯한 표정을하고 계셨다. - lolita1987
그 어른들의 걱정은, 우리에게 있어서는 기우일지도 몰랐으나 사실은 우리가 정말 사건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한줄기 의견을 우리에게 강력하게 내포하는 것이어서 우리는 그들의 걱정을 필요없는 것으로 간주하고는, 눈싸움을 계속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 Nova_Mania
눈싸움을 계속하기로 결정한 우리는 긴급 대책회의를 연 후, 침튀기는 열띈 토론을 벌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날벼락이 떨어져, 완전소중 우리 팀의 이글루를 박살내버렸고, 폐허속에서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처음 보는 한 금발의 미소녀의 눈부신 모습이 내 시선을 고정시켰다. - 세이밥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사이 얼마정도의 시간이 흘렀을까,이대로 그녀를 보고있다는 조건이라면 시간따위는 멈춰버려도 상관없겠구나 생각하며 그런 그녀의 발밑 주위를 흘낏 둘러보니,우리의 보금자리이자 최후방어선인 이글루는 1분만 해도 멀쩡했던 모습을 상상도 못할정도로 처참히 박살이 나있었고 그 밑에 있던 팀원들 역시 가까스로 피했으나 무엇인지 모를 충격으로 눈을 이불삼아 쓰러져 하얀김을 내뿜고 있음을 확인할수있었다. - 토니로보
어째서인지, 지금 나에게, 아니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였던 이글루가 처참히 박살이 났지만, 왠지 그녀를 보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왠지 모르는 기분에 휩싸여, 한쪽 가슴이 찡하고 아려왔다. - 실레스틴
"하악하악" 아리디 아린 가슴의 "상처"와 함께 떠오르는..1년전 겨울, SBA("S"now "B"attle "A"rena)의 참상과 99.99%의 일치율을 보이는 이 인생막장의 무대에서 그녀는 한손에는 "Hell"의 눈결정 덩어리, 다른 한손에는 "Heaven"의 눈결정덩어리를 구현하며, 1년전에 마무리짓지 못한 것을 오늘 끝내버리려는 듯 귀기어린 눈빛으로 아직 피해를 미처 복구못한 우리팀을 노려보고있다.-엘프데몬
오, 맙소사! 그녀가 우리의 적이라면 나는 저 아름다운 소녀와 맞서 이 전황을 뒤집어야 한다는 것인데, 저런 무시무시한 기세를 내 뿜는 미소녀에게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체념이 내 머릿속을 잠식하기 시작했다. - 좀비君
이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저것을 맞게 된다면 이글루가 없는 우리의 패배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한 찰나, 긴 금발을 가진 은색 서클릿의 귀가 긴 여자가 등에 후광을 업은채로 나타나는 환상이 보였다. - 아마란스
"기껏 도망친 곳이 애들 싸움터라니, 전쟁의 여신이라 불리던 그 자신감과 실력도 불꽃과 함께 같이 날려버렸나보구나, 헤르케." - 여름공주
"시르피, 너무 딱딱한 거 아니야? 지금은 눈이 왔다고. 불꽃 따위는 찾지마. 자, 너는 저 편. 나는 이 편. 신명나게 한 판 놀아보세!" - 아라이


斑鳩 / 이런 바톤은 못받을 줄 알았는데 오게 되네요. 짤막한 필력이지만 나름 재밌었습니다 :9 바톤준 creent 에게 당케 쉘- (독일어로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라는 말)

KriZ// 너부리형한테 바톤을 받고는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하도 지금까지 잘 써져 있어서 제가 다 부담스럽네요. 게다가 이런 마이너한블로그에서는 누구한테 이 바통을 전해야 할지도 고민이었고... 하여튼 대가들 사이에 낀 허접으로서 이런 바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__)

lolita1987 /// 바톤 늦게 받아서 죄송합니다. 실은 수습 과정을 거치는 일때문에 당분간 바톤받기가 어려웠답니다......라지만 제 필력이 심히 딸리는 사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뻘뻘.]

Nova_Mania// 잘 받았습니다 (__) 글솜씨는 없지만 말입니다. 후훗.

세이밥// - _- 2줄을 못쓴다는게 정말 걸리적 거리는군요... 문장을 끊어 쓰는걸 좋아해서 쓰느라 조금 힘들었습니다;;

토니로보// 전부터 써오시던 분들의 설정과 상황들이 너무나 좋아서 스토리 진행을 팍팍 해나갈수 있을줄 알았으나 안그래도 모자른 글솜씨와 저역시 세이밥님처럼 끊어쓰기를 좋아하는지라 혜성과도 같이 등장한 그녀(?)의 상황묘사로만 마무리 지어 죄송할따름(스토리 진행이~ 퍽퍽)

실레스틴//토니로보님 저주할꺼야!!! (...농담이에요)/ 아 재미있네요. 이런 것은 항상 보기만 했는데 직접 참여하다니. 상당히 재미있군요 ^^. 나중에 과연 어떤 아스트랄한 소설이 되어있을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이러다가 나중에 또 쓰는건 아닐지 심히 후덜덜하군요 (..)) 그리고 바톤이 아니라 바통이 아닐까 진지하게 고찰중입니다 (...뭐.,.)

엘프데몬//....열심히 스타중에 MSN으로 스틴형의 한마디 "바톤 받으셈"...."뭐지? 또 설문 비슷한건가?"하고 봤더니 이런 난감한 게시물이....간만에 머리 돌리느라 힘들었습니다ㅠㅠ이걸 미연시로 만들어야 하나 뭐로 만들어야 하나 하다가 결국 탄생한건 이런 아스트랄한 패러디물....원래 이런건 꼬고 꼬아서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려야한다는 신조라서 어쩔수 없었습니다(....)

좀비君// 이, 이거...이야기를 이상하게 꼬아버린 엘프데몬 덕분에 답이 안나오네요. 겜기르간고그훠 하면서 돌진할 것도 아니고[...] 아무튼 방향성이나마 잡아놨다? 라고 생각하며 다음 주자에게 넘깁니다.

아마란스//...뭐 어쩌라는거지? 라는 생각으로 한참을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한줄이다보니 내 순서에서는 도저히 수습이 안되는 관계로 다음 타자에게 수습을 할 수 있게 넘깁니다. 자, 갈라드리엘의 도움을 받아 세이밥을 처리해봅시다. (정말?) 이걸 넘길만한 남자 덕후(...)는 제대로 모르는 관계로, 이미 다른 부분에서 하셨다는 분에게 넘깁니다. (<- 사악)

여름공주// 아우.. 늦었습니다. 엄청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ㅠ_ㅠ 저 근데 지난 번에도 썼지만 이런 상상력 정말 부족하단 말이에요... ;ㅁ;

아라이// 여름공주 님께서 수습해달라고 하시길래... 순간, 아이들이 갑자기 합체하여 최종보스 되는 김화백님스러운 장면이 떠올랐;;; 역시 안 되겠죠? 핫핫핫;;; 아, 늦어서 죄송합니다! 정신이 없어서 다음 사람을 구하지 못해서 계속 늦었네요;




자, 다음은 Sion 님 해주세요! >_<b

by 아라이 | 2007/06/16 20:10 | | 트랙백(1)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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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Sion, In The.. at 2007/06/16 22:20

제목 : 한 줄 소설 넘기기
아라이 님의 바톤을 이어받았습니다. 다음 규칙을 지켜서 이글루스인들로 소설을 만들어봅시다.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정은 한 사람에게만 해야 한다. 복수지정이나 '여기서 끝' 혹은 불특정다수를 가리켜서는 안된다. 좋다고 멋대로 가져와서도 안된다. 2. 반드시 한 줄만 써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갔다가 오면 상관없지만, 자신이 두 줄 이상을 쓰는 것은 안된다. 감탄사는 한줄에 속하지 않는다. 구분은 '마침표, 말줄임......more

Commented by 삼손 at 2007/06/16 21:43
허어... 이게 돌고 돌아서 여기까지 왔군요.
제 쪽으로 지나간 루트는 막장전개가 된건지 영 소식이 안 들리는군요...;ㅁ;
Commented by 카르디엘 at 2007/06/16 22:16
조용한 마을 얘기 나오면서 서로 다른 사람이 쓰는건데도 꽤 안정된 스타일이네?.. 했는데 눈싸움에 대한 의혹으로 약간의 불안감, 복선 같은게 주어졌고 .....그리고 하늘에서 미소녀가 뚝 떨어지면서 방향이 주체할 수 없는 쪽으로 확 틀어진것 같네요 ㅡ.ㅡ;;;;
Commented by Sion at 2007/06/16 22:19
받았습니다>_< 더이상 수습이 안됩니다ㄱ-)b( <- )
Commented by 좀비君 at 2007/06/16 22:39
얼쑤, 신명나네요! >_<
Commented by 아라이 at 2007/07/02 16:21
삼손/ 어디론가 잘 가고 있겠죠?(웃음)
카르디엘/ 하하하;
Sion/ 수습 정도가 아니시던데요? ^^;
좀비군/ =ㅁ=;;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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